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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양식기술을 전파하는 에이비컨설팅 방승원 대표를 만나다


 양식산업은 그동안 수산물 수요 증가의 한 축을 담당해왔으며, 부가가치도 높아 어촌사회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러한 순기능에 비해 양식 어류의 유전적 문제, 대량 양식으로 인한 질병과 수산약품 사용,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점들이 노출되기도 했다. 양식산업도 기존의 생산량 증대와 수익 창출 중심의 전통적인 양식에서 환경과 성장의 조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양식기술을 전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에이비컨설팅의 방승원 대표이다. 방대표가 운영하는 에이비컨설팅은 양식장에 친환경 양식방법인 바비오플락기술(BFT)에 관련된 교육과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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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양식 바이오플락 기술이전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에이비컨설팅 방승원 대표

#01.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기술(BFT)

 바이오플락기술(BFT)은 미생물을 활용해 수산물을 양식하는 기술을 말한다. 양식 중에 사료의 찌꺼기와 배설물로 인하여 사육수가 오염된다. 이때 과거의 양식은 사육수를 자주 교환하여 수질을 관리하였다면, 바이오플락기술은 미생물로 물고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을 분해하는 기법으로 수질을 관리하는 것이다.

 "바이오플락기술은 한마디로 자연 수질 정화인 셈이에요. 이전의 양식방법은 사육수를 자주 교환하여 수질을 관리해야 했기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했으며, 사육수 배출로 인하여 양식장 주변의 수질을 오염시키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미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시스템인 바이오플락기술은 사육수를 주자 교환할 필요가 없어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또한 사육수 배출로 인하여 양식장 주변 수질을 오염시키는 일도 없어요."

 잦은 물 교환이 양식 어종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물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원이 유입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물을 교환할 때마다 바이러스 등의 질병원 유입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수질 관리 차원에서 약품 처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반해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기술은 미생물이 꾸준히 수질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증발한 물만 보충해주고, 암모니아·아질산 및 수온, ph, 염분 등의 변화를 매일 체크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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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양식 바이오플락 기술이전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에이비컨설팅 방승원대표


#02. 귀어를 준비하다 친환경 양식기술을 전파하는 전도사가 되다

 '에이비컨설팅'의 방승원대표와 바이오플락기술의 만남은 방승원 대표가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벨을 꿈꾸면서부터였다. 8년 동안 토목 분야의 일에 종사하면서 밤낮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직장생활에 지쳐 귀어를 결심하게 되었다. 귀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바이오플락기술(BFT) 새우양식 기술교육"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귀농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농업보다는 어업이 좋지 않겠냐고 했죠.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니까, 저도 농업보다는 어업이 좋겠더라고요. 해삼, 전복 등의 대상 어종들을 찾아보다가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친환경 바이오플락기술(BFT) 새우양식 기술교육과정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교육과정에 등록했죠. '친환경'이라는 키워드에 꽂혔던 것 같아요. 앞으로의 트렌드이니까요."


 방승원 대표는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바이오플락기술 단기 교육과정에 등록했다. 그당시 연구소에서는 단기교육과정 수료생 중 4~5명 선발해서 장기교육을 진행했는데, 그 대상에 방승원 대표가 포함되었다. 한 달의 단기 교육에 이어 5개월의 장기교육까지 이수하게 되었고, 장기교육 이수 후에는 서해수산연구소에서 1년 동안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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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양식 바이오플락 기술이전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에이비컨설팅 방승원대표 


 "친환경 바이오플락기술은 1개월의 단기 교육만으로 충분히 습득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아요. 저 또한 교육만 받았다면 바이오플락기술을 양식장에 적용하기는 정말 어려웠을 거예요. 다행히 저는 연구소에 재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양식장에서 5~10년 동안 경험하고 체득할 것을, 연구원생활 1년 동안 모두 접할 수 있었어요."


 점점 친환경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하고 싶은 양식장들이 늘어났고, 위탁운영방식과 전문적인 기술지원 등의 수요가 발생했다. 단기 교육만으로 실제 현장에서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하여 양식에 성공하기란 어렵기 때문이었다.


 방대표는 그동안 바이오플락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비컨설팅을 창업하게되었다. 친환경 양식기술을 적용하고 싶으나 운영이 어려운 양식장을 위탁받아 운영하였고, 기술지원이 필요한 양식장에는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바이오플락기술 이전과정'에 대한 교육까지 시작하게 되었다.


 #03. 어려움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으로 삼다


사업초기에 방대표는 위탁운영이나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양식장 현장에서 상주해있었다. 현장에 상주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업무효율과 삶의 질이 떨어졌다. 양식장에는 별도의 현장관리자를 배치하고 출장업무로 전환을 했다.


 방대표가 현장에서 바로 상황을 보고 대처를 했던 것이, 이제는 현장관리자의 눈과 입을 통해 보고되어진 내용을 토대로 적절한 지시를 내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사육을 하는 동안에는 사소한 것까지 세밀하게 현황보고가 되어야 하는데 간혹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런 경우 적절한 지시를 내리거나 대처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야기되었다.


 현장관리자의 주기적인 교육으로 문제점을 보완해나갔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안이 필요했다. 그동안의 사육관리 데이터를 수십하여 분석하기 시작했다. 사육관리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현재 이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상태이다.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사육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더불어 퇴근하는 양식장을 구현하는 것이 에이비컨설팅의 다음 목표이다.

 

친환경양식 바이오플락 기술이전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에이비컨설팅 방승원대표 

 


#04. 꼼수를 부리지 않는 정직함으로


 ​에이비컨설팅의 방승원대표가 추구하는 기업철학은 정직이다. 꼼수를 부리지 않는 정직함으로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기술을 접목시킨 양식장에서 양식된 식자재들을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그의 소명이자 기업철학이라고 한다.

 "한 번씩 뉴스에서 식품에 넣어서는 안되는 첨가물질을 넣었다는 소식들을 접하게 돼요. 제가 양식장에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관련 기술교육을 진행하게 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바이오플락기술을 접목한 양식방법은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농 양식방법이기에 항생제 등의 약품을 원천적으로 넣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이 양식방법을 적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친환경 양식장에서 양식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자 철학이예요."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 중에서 귀농이나 귀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귀농이나 귀어가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경제적으로도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방승원 대표는 귀어라는 꿈을 갖고 단기교육에 이어 장기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분야 연구원 생활까지 거의 2년 동안의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현재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전문가가 된 방대표가 정직함을 철학으로 귀어를 꿈꾸고 친환경 양식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정하늘 기자 | busanbiz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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