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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암 석불사

곁에있어도 몰랐던곳을 공유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동 금정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


건립 경위 및 변천

석불사(石佛寺)는 금정산의 다른 사찰과 암자에 비해 창건 역사가 아주 짧은 편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승려 조일현이 창건했는데, 그가 주지로 있는 동안 이곳 암벽에 석불을 조성하였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조각으로 이어 붙인 듯이 석불이 조성되어 있어 사찰의 이름도 석불사로 칭했으며, 병풍암에다 많은 석불을 새겨 두었다고 하여 일명 ‘병풍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병풍암의 장관 때문에 ‘병풍암 석불사’로 부른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석불사는 거대한 자연 암석들 사이에 세운 사찰 건물도 그렇고 출입구가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것도 그렇고 여느 사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높이가 무려 40m와 20m가량 되는 직벽의 암석을 깎아 여러 불상들을 조각해 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이들 석불들은 규모도 크지만, 정교하게 새긴 예술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현대 불교 미술의 한 면모를 보여 준다.



정면에는 11면 관음보살 입상과 상단에 미륵불 좌상이 있다. 우측 암벽에는 약사여래불상과 사천왕, 좌측 암벽에는 사천왕과 비로자나불상이 새겨져 있으며 그 옆으로 좌측에 팔나한과 석가모니불상, 우측에 팔나한이 있어 모두 29상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석불사의 석불 가운데 미륵불의 정교함은 단연 두드러진다. 이러한 조각 작품들이 모두 이 절을 창건한 승려 조일현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유산이다. 더구나 사찰을 둘러싼 자연 암석에 새긴 것이어서 더 가치가 있다. 금정산에 산재한 여러 사찰과 암자들 중 휴정암과 호국사 등에서도 병풍암 석불처럼 자연 암석에 석불을 조각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석불사는 80여 년의 짧은 연륜을 지닌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금정산의 지형을 적절히 이용하여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다른 절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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