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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법 “속닥속닥~ 문학의 향연”

속닥속닥 문학동아리 음악과 공연이 있는 토크 콘서트 2019년 11월 1일(금) 19시~21시
정경아(문학생활문화연합회 운영위원장)


신탁이란 ‘신에게 답변을 부탁한다’는 의미로 동양적인 표현은 ‘점을 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든(Walden:or, Life in the Woods)의 작가 소로우는 고전을 신탁이라고 합니다. 고전이란 인류의 가장 고귀한 생각을 기록한 것이다. 글자를 배웠으면 ‘최고의 작품’인 고전을 읽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인문학동행이 고전을 주로 읽는 이유이다.

한 달에 한권씩 읽고 토론했던 이야기 속에는 우리들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지만 회원들의 응원과 격려로 현실이 되었어요. 그 동안 읽었던 책과 나누었던 이야기 속에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라는 독서회 디담돌 처음 모임에 오면 그림책을 왜 어른들이 읽지 하는 궁금맘(MAM)들이 몇 번 읽다 아하맘(MAM)이 되고 숨은 맘이 들키면 찔찔맘(MAM)이 되지요. 부끄럽고 난 왜 이렇게 찌질맘(MAM)일까 하는 생각으로 이 궁리 저 궁리 하는 궁리(MAM)이 된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갈등을 풀고 행복해지는 깔깔맘(MAM)으로 다름과 차이를 구별하는 당당맘(MAM)에 이르게 된다는 그림책으로 여는 인문학 *(MAM)은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모성 이 맘(MAM) 이랍니다.

그 외에도 그림책 먹는 엄마, 물길문학동인회,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풀잎과 부산재능시낭송협회, 동네사람들과 삶을 가꾸는 용성장독서모임, 책보다귀한우리, 행복한 책놀이를 위한 정기 연구모임을 하는 책 선:샘, 인형극으로 지역에서 소통하는 태종글사랑, 바다인형극단, 소녀의 감성으로 봉사 활동하는 금정 시낭송회등 18개 동아리가 있습니다.

열하일기 박지원은 과거준비에 몰두 하던 중 우울증에 걸리자 독특한 치료법을 택합니다. 저잣거리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채집하여 글로 옮기는 일로 글의 소재들이 주로 시정의 풍문, 그것도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야담들 이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생각은 굳어지고 주머니는 가벼워지고 여기저기 아파옵니다.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이해할 수 없는 지식들도 많아지고 수명은 길어집니다. 잘하지 못하는데,... 낯선 사람들 속에서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문학생활문화연합회 활동을 통해서 이런 부담감들은 적어지고 옅어졌습니다. 이런저런 관계 속에서 나를 돌보지 못했던 서러움도 귀 기울여 주는 이 있어 신납니다. 같은 책을 봐도 서로 다른 생각을 주고 받으니 유쾌하지요. 내가 가지지 못한 재치와 세련된 매너는 상대방에게서 발견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보다 경험에서 온 지혜가 더 값지고 같이 어울리는 옆 사람의 소중함도 동아리교류행사를 통해 확인 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남녀노소 누구하고든 30분 이상 재미나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꿈꾸며 2020년에도 문학생활문화연합회와 작당모의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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